영세어업인의 숙원 사업 해소 및 침체된 어가경제에 큰 활력을!

 (사진=통영시 제공)
 (사진=통영시 제공)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국·도비 예산 62억원을 추가로 확보해‘2023년 연안어선 감척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감척사업비는 당초 16억원이었으나, 고령화 등 어업 여건이 갈수록 악화됨에 따라 통영시가 추가 감척을 위한 정부 지원을 지속적으로 건의했고, 그 결과 총 사업비 78억원을 확보해 41명의 연안어업인이 감척사업의 수혜자가 됐다.

연안어선 감척사업은 영세어업인들의 가장 관심 있는 사업 중 하나로, 최근 유가상승, 어획량 급감 등의 열악한 어업상황 속에 감척 희망 어업인이 꾸준히 증가 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올해 감척대상자 중 55% 이상은 더 이상 어업을 영위하기 어려운 65세 이상의 고령자로 이번 추가 사업비 확보로 활기를 잃어가는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추가 감척 선정어업인은“몇 년째 감척사업을 신청을 해도 선정이 되지 않고 어업을 할수록 생계유지가 어려웠는데, 이렇게 추가로 선정돼 어업인의 숙원사업을 해결해줘서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석곤 수산과장은“연안어선 감척사업 추가 사업비 확보로 대·내외적인 경제적 불안 속에서 고통 받는 연안어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줄 수 있는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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