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 대상 건강관리 안내 책자 제작·배포

 남해군 보건소는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한 삶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 건강관리 매뉴얼’을 제작·배부한다고 밝혔다.

 현재 남해군에 등록된 외국인은 950여 명으로, 인구감소 및 노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의 대안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기후, 문화 등의 차이로 인한 기본 건강관리 미흡과 자연계 식품의 오인 섭취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고자, 남해군 보건소는 한국어와 영어를 기본으로 한 건강관리 매뉴얼을 제작하였다.

 건강관리 매뉴얼은 △감염병 예방수칙 및 대응요령 △식중독 예방수칙 △계절별 질환관리 및 개인 건강관리 수칙 등 총 3개 분야, 9개 정보로 구성돼 있다.

 정보를 최대한 이미지화하여 외국인 근로자가 필수 건강관리에 관한 사항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계절별 건강관리 수칙은 한국어와 영어 외에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동티모르어 총 5개 국어로 제작하여 더 많은 외국인 근로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곽기두 보건소장은 “이번에 제작한 건강관리 매뉴얼을 관내 외국인 근로자 고용 사업장에 배포하여 건강관리 기본 지침서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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