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 여수시, 해남군, 보령시와 협력 체계 구축
다양한 교류 활동, 국비 공모 등 시너지 효과 기대

(사진=통영시 제공)
(사진=통영시 제공)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지난 1일 부산광역시 수영구청에서 조선5대 수영성 지자체간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부산 수영구에서 주관한 이번 협약식에는 조선시대 경상·전라·충청의 삼도수군을 지휘하던 삼도수군통제영이 있던 통영시와 부산 수영구(경상좌수영), 전남 여수시(전라좌수영), 해남군(전라우수영), 충남 보령시(충청수영)에서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조선시대 해상을 방어하던 5개 수영성이 있던 5개 지자체 간 수영성이라는 공통의 문화적 자산을 바탕으로 역사·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자체 간 미래 지향적인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간 다양한 교류 활동, 중앙정부의 국비 공모사업 공동 대응, 수영성 공동의 정책 발굴 등 상생 발전을 위해 많은 정책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사진=통영시 제공)

  협약식에 참석한 김호석 문화복지국장은“삼도수군통제영의 존재는 오늘날 통영을 만든 정체성으로 5개 지자체 간 협약 체결이 더욱 뜻깊게 생각된다”며 “바다라는 공통의 자연환경과 구국의 역사를 기반으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미래 지향적인 발전을 모색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향후 5대 수영성 지자체는 매년 1회 이상 5대 수영성 컨퍼런스 순회 개최, 공동정책 발굴, 상호 교류 등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경남열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