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양산소방서 제공
사진=양산소방서 제공

양산소방서(소방서장 박승제)는 지난달 13일 오후 8시 38분경 양산시 유산동 소재의 한 위험물 제조소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으나 초기진압에 실패하면서 피해가 커졌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화재는 근무 중인 경비원이 비상벨 소리와 제조소에서 발생하는 연기를 목격하고 119에 신고하였다. 다른 근무자들도 소화기를 사용하여 자체 진화 시도하였으나, 소화기 용량 부족과 급격한 연소로 초기진압에 실패하면서 화재가 확대되었다.

해당 제조소는 자기반응성 물질(제5류 위험물)을 취급하는 곳으로 화재 발생 시 다량의 유독가스와 짙은 농도의 연기가 발생하며 순간적으로 폭발할 수 있어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이날 화재로 2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여 119구급대에서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고, 제조소 내 기계 등이 소훼되어 소방서 추산 14,465천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으며 자세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다.

박승제 서장은 “화재 시 연소 확대를 막기 위해서는 현장 관계인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주기적인 소방훈련과 소방시설 관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키워드

#양산소방서
저작권자 © 경남열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