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남해군 제공)

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 부설노인대학(학장 최홍배)은 13일 노인복지관 3층 강당에서 장충남 군수, 임태식 군의회장, 기관단체장 및 노인회 관계자, 졸업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기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박순점(93세) 씨 외 170명의 학생이 졸업증서를 받았고, 학생 상호 간의 친목도모와 대학운영 발전에 기여한 학생회장 최태정 씨에게 공로패가 전달되었다.

또한 헌신적인 활동으로 원활한 대학운영에 기여한 허정순 씨 외 3명에게 모범패, 김정미 씨 외 3명에게 봉사상이 수여되었다.

최홍백 학장은 “일년동안 노인대학에 열심히 다녀 졸업하시는 여러분들의 열정이 대단하시고 존경스럽다”며 “빛나는 역사의 산증인이자 기여자인 어르신들이 앞으로도 노인대학 운영에 다양한 조언을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충남 군수는 “우리군 최고의 자랑거리로 뽑을 수 있는 11개의 노인대학에서 어르신들이 열심히 배우고 서로 교제하는 모습을 뵙게 되어 기쁘다”며 “부울경 지역에서 행복지수가 2위인 남해군의 어르신들이 내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노인대학에 입학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까지 3,473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대한노인회남해군지회 부설노인대학은 1977년 4월 노인학교로 시작하여 2002년 3월 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 부설노인대학으로 인가되었다. 부설노인대학은 ‘다함께 참여하자’,‘배우자’,‘베풀자’라는 슬로건으로 남해군 10개 읍면에서 입학생을 모집하여 문화강좌, 체험활동 프로그램 등을 운영함으로써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선용과 배움의 터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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