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는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합니다

(사진=고성군 제공)
(사진=고성군 제공)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12월 12일부터 15일까지 치매안심마을 3개소(고성읍 죽계리 외 2)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 인식개선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홍보는 면 지역에 사는 고령의 어르신들이 치매 관련 홍보 및 행사 등에 참여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치매안심센터에서 직접 경로당으로 찾아가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군은 인식개선 홍보와 더불어, 치매안심센터 위치 및 역할 설명, 조기 검진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조했다.

또한 지역 주민의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도록 12월 다가오는 성탄절의 분위기에 맞춰 △어르신들이 직접 크리스마스 카드에 ‘3․3․3 치매예방수칙’과 각자의 소원을 적어 나무에 매달아 보는 ‘기억 트리 만들기’ △차를 마시며 기억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눠 보는 ‘기억 다방’ △치매 바로알기 교육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돼 치매안심마을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심윤경 보건소장은 “아직 우리 사회는 치매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 있다”라며 “행정에서는 치매안심마을을 통해 치매 환자가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를 받을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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