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내년 3월부터 경남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관내 모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무상 우유급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22년까지는 남해군과 교육청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남해군 관내 모든 초·중·고학생을 대상으로 무상 우유급식이 시행되었으나,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 지침이 개정됨에 따라 취약계층 학생에게만 무상 우유급식이 지원되었다.
이에 남해군은 사회배려 계층 학생들의 신분이 노출되는 데 따른 심리적 부담을 덜어주고, 성장기 학생의 영양 불균형 우려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올해 6월 보건복지부에 사회보장제도 신설을 요청했고,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지난 10월 협의 완료 통보를 받았다.
남해군은 관내 전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무상 우유급식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 예산으로 8200만 원의 추가 군비를 편성하고자 군의회에 협조를 구했으며, 지난 19일 정례회에서 예산이 확정됐다.
남해군 김도 농축산과장은 “이번 초등학생 전면 무상 우유급식으로 필수 영양소 섭취가 필요한 초등학생의 성장기 발육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학생간 차별 해소, 우유 소비에 어려움을 겪는 낙농산업 안정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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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완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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