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눈이 펑펑! 즐거움이 팡팡!

 (사진=하동군 제공) 
 (사진=하동군 제공) 

하동 고전초등학교는 지난주 1박 2일의 일정으로 전교생이 함께하는 겨울학교 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년별 교육과정과 학생 안전을 고려해 유치원 원아 3명과 1·2학년 학생 8명은 하동 금오산랜드 눈썰매장에서 눈썰매 체험을 하고, 3∼6학년 학생 18명은 덕유산 무주리조트 스키장 일원에서 스키캠프를 실시했다.

유치원과 초등 연계 활동으로 이뤄진 눈썰매 체험은 겨울철 놀이 안전교육과 신나는 눈썰매 체험을 통해 사계절에 대한 이해와 함께 고사리 같은 손으로 서로의 썰매를 밀어주고 당겨주며, 차례차례 질서를 지키는 경험을 통해 아이들이 조금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됐다.

또한, 스키 체험에서는 1박 2일 동안 스키 전문 강사들과 함께 4∼5인으로 구성된 수준별 소그룹 운영으로 안전하고 내실 있는 스키 실기 교육이 이뤄졌다.

이번 겨울학교 체험학습은 평소 눈을 접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하얗게 펼쳐진 넓은 설원에서 호연지기를 기르고, 건강한 겨울 레포츠 체험으로 양질의 교육적 경험을 제공했으며, 친구와 함께하며 추억을 쌓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사진=하동군 제공) 

눈썰매 체험학습에 참여한 한 학생은 “눈이 차가운 줄만 알았는데, 막상 누워보니 우리집 침대처럼 포근했다. 내년에도 또 가고 싶다”고 즐거운 소감을 말했다.

스키캠프에 참여한 6학년 한 학생은 “매년 학교에서 스키 캠프를 와서 열심히 배운 덕분에 이제는 혼자 슬로프를 내려올 수 있어 너무 뿌듯하다. 졸업을 앞두고 올해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너무 아쉽고, 고전초에 다녀서 너무 행복하다”고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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