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박물관 수장고 확충 및 상설전시실 개편 기본설계 추진

(사진=합천군 제공) 
(사진=합천군 제공)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28일 오후 2시 합천군청 소회의실에서「합천박물관 수장시설·상설전시실 개편 전시물 설계 및 제작·설치사업」착수보고회 및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군은 옥전고분군 출토 국가귀속문화재 998점 인수를 대비한 합천박물관의 수장공간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수장환경을 조성하고, 개관 20년 만에 노후된 상설전시실을 개편해 합천박물관만의 특화된 이미지를 극대화하고 생동감있는 박물관으로 재탄생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이날 착수보고회 및 자문회의에서는 김윤철 합천군수, 박민좌 경제문화국장, 변종철 문화예술과장을 비롯해 정용환 대구과학대학교 건축인테리어과 교수, 김동우 국립진주박물관 학예연구실장 등 자문단 및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본설계안 및 사업전반에 대한 추진계획, 일정 등을 논의했다.

(사진=합천군 제공) 

앞서 시행업체인 주식회사 모습은 합천박물관 수장시설 및 상설전시실의 기본설계안 설명과 향후 계획 등을 보고하고 참석자들이 제시한 현지실정 및 여건 등을 고려해 보완할 점을 논의했다.

향후 계획은 2024년 2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2024년 3월 공사에 착공해 2024년 5월 준공 및 재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이번사업을 통해 합천박물관의 수장공간을 확충해 지속가능한 유물 수집기반을 조성하고, 세계유산 옥전고분군의 위상을 부각할 수 있는 전시와 합천의 문화유산을 아우르는 전시공간 조성, 휴게공간 확충으로 합천박물관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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