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함안군 제공) 
 (사진=함안군 제공) 

함안군은 칠원읍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광려천변 자전거도로 겸용 산책로 정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당 구간은 칠원 아파트 밀집지역 주민의 이용이 잦은 곳이지만 기존 콘크리트 포장이 노후되고 야간에 어두워 정비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간절한 바람이 있었다.

이에 군은 예산 8억 원을 확보해 야촌교에서 올해 준공 예정인 삼칠공공하수처리장까지 1.3km 구간의 하천 제방을 넓혀 자전거도로와 보행로를 분리시켜 안전을 확보했으며, 데크 쉼터 3개소를 설치해 노약자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특히 함안군 마스코트인 ‘하마니’를 활용한 고보조명과 야촌교 하부에 라인바 조명을 설치하는 등 경관조명 설치로 주민들이 야간에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산책로를 따라 식재돼 있는 왕벚나무 전정작업과 주변 잡목을 정비해 봄이 되면 벚꽃과 광려천의 수려한 풍광이 더해져 명품 산책로가 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공사기간 동안 이용에 불편을 감수해주신 지역 주민들게 감사드린다”며 “올해 9월 삼칠공공하수처리장이 준공되면 체육시설까지 더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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