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년대에서 2000년대 초에 이르는 하동군의 다양한 행정역사와 풍경 전시

 (1956년)근농일행사광경(사진=하동군 제공) 
 (1956년)근농일행사광경(사진=하동군 제공) 

하동군은 군 홈페이지 <온라인 하동기록관>에 ‘사진기록전시관’을 오픈하고 군 행정과 주민들의 생활모습을 담은 1,590장의 사진을 이달 15일부터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하동군 기록관에서 소장 중인 총 221,618장의 사진 중 주제별 87건 총1,590장을 선별한 것으로, 주로 1940년대부터 2000년대 초까지의 기간을 다루고 있다.

(1961.06.29.재건국민운동촉진대회광경)(사진=하동군 제공) 
(1961.06.29.재건국민운동촉진대회광경)(사진=하동군 제공) 

전시 사진을 통해 재건국민운동, 새마을운동, 식량증산정책, 산림녹화사업,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 활동, 대통령과 기초자치단체장 직선제, 전자정부 시작과 같은 중앙정부 정책과 정치적 변화에 따른 하동군의 발전모습과 더불어 지금은 사라진 건축물과 마을의 옛 풍경, 주민들의 생활 모습도 만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지난 5,60년 동안 우리나라의 발전과 변화 속에서 하동군이 수행한 공공행정의 역할을 공유하고자 하였으며,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디지털 기록 전시 플랫폼인 <온라인 하동기록관>에서는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개설된 ‘하동3.1운동 기록물 전시관’을 운영중이며, ‘하동 대한독립선언서’와 하동출신 독립운동가의 판결문과 범죄인명부 등도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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