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소방서(서장 조형용)는 축사 보온을 위해 전기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빈번히 발생하는 축사 화재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경상남도 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2019~2023년)간 도내에서 총209건의 축사 화재로 200억여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특히 겨울철 축사 내 전기배선 노후, 전열기구 사용, 시설관리 부주의 등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사 주변 보온덮개, 스티로폼 등 가연물질은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고, 소화기 등 소화설비 위치 확인 및 사용법 숙지, 자율안전점검표를 통한 주기적인 점검 등을 실시해야 한다.

조형용 합천소방서장은 “전기시설이 노후화된 축사의 경우 화재 발생 위험이 높고, 축사의 위치적 특성상 소방서와 떨어진 곳이 많아 초기 진화가 힘들어 피해가 확대되는 사례가 많다”며 “화재 초기진화도 중요하지만 화재 발생자체를 예방하는 것이 최선임을 강조하며, 축산농가가 화재예방에 관심을 가져줄 것”당부했다.

관련기사

키워드

#합천소방서
저작권자 © 경남열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