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주민과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며 지역사회 나눔에 앞장서

 (사진=고성군 제공)
 (사진=고성군 제공)

회화면(면장 조호철)은 회화면에 소재하는 무진농장의 한국주, 한창주 대표가 1월 29일 문정장학금 및 마을 발전기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은 회화면사무소에서 개최되었으며, 무진농장 한창주 대표를 비롯해 고성교육지원청 이미숙 교육장, 고성고등학교 외 4개 초·중·고등학교 교장, 회화면장, 구만면장, 마암면장, 녹명마을 이장이 참석했다.

무진농장 한국주, 한창주 대표는 형제지간으로, “무진농장은 그동안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었기 때문에 ‘주민에게 혜택을 되돌려주고, 주민과 함께 성장하고 상생해야 한다’라는 부모님의 유지를 받들어, 아버지 故 한문수 님과 어머니 故 이정자 님의 함자를 딴 ‘문정장학회’를 설립할 예정이다”라고 말하며 장학회 설립 의지를 확고히 하는 의미에서 먼저 이번 기탁을 추진하게 됐음을 밝혔다.

이번에 기탁된 금액은 총 2천 8백만 원으로, 고성고등학교, 회화중학교, 회화초등학교, 구만초등학교, 마암초등학교에는 각각 입학장학금 5백만 원(1년에 1백만 원씩 5년간 장학금 사용)이, 지역 우수 학생에 학업 장려금 1백만 원이, 녹명마을에 주민화합과 마을 발전을 위한 기금 2백만 원이 기탁됐다.

특히 지역의 학교에 기탁된 장학금은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지원되며, 기존 거주자의 유출 방지 및 신입생 등을 통한 인구 증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호철 회화면장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기 위한 나눔은 소외된 이웃 없이 모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가치 있는 활동”이라며 “주민이 화합하고 다시 꽃피는 회화면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나눔과 봉사의 장을 다양하게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주 대표는 지난 2023년에도 회화면 체육회 발전을 위하여 500만 원을 기탁했으며, 한창주 대표 역시 녹명마을 발전기금 100만 원과 소외된 계층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또한 범죄 및 마을 안전을 위해 1천만 원 상당의 CCTV를 설치하는 등 지역사회 전체를 위해 꾸준히 따뜻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어 지역주민들에게 큰 감동과 울림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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