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노선 조정에 반영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대중교통 이용객의 편의증진과 운수업계 경영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오는 3월 4일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한다.

그동안 통영시 인구감소(-1.7%), 승용차수 증가(5.6%), 버스이용객 감소(-6%), 운송원가 상승 등 버스업체 경영악화가 시내버스 서비스 저하로 이어져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왔으며, 도시구조와 교통환경 변화에 따른 노선 증회 및 배차조정, 통학·통근버스 확대요구와 같은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통영시는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조사활동, 시민 의견수렴, 주민설명회 등 일 여년의 숙의과정을 거쳐 버스 운영의 효율성과 시민중심 노선체계 확립을 위해 산양읍 중심 버스노선 조정을 실행한다.

미수동 기종점을 산양스포츠파크 기종점으로 노선 연장(300번대, 7개 노선)에 따른 산양읍 전체(척포, 삼덕, 금평, 풍화리, 영운리, 신봉) 중복 노선 조정 위주의 배차시간을 조정한다.

또한, 풍화리 노선 산양읍사무소 경유 노선 신설(642번, 643번), 평림동 노선 신설(631번, 931번), 통학버스 확대(죽림→도산중 1회, 용남면→동원중 1회, 죽림→도리골 경유 통영여자중 2회 등) 운행하는 한편 전체 노선 배차시간을 부분 보완한다.

전체 일 운행횟수 조정(중복 노선 조정)하고, 전체 일 운행거리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적정 배차간격 조정으로 노선 운영의 효율성에 집중하고, 운수종사자의 주 52시간 근로시간을 준수토록 노선을 조정해 대민 서비스 향상을 유도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노선 조정 초기에 시민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 버스 정류장에 변경된 배차시간표 등을 통해 집중 홍보하고, 통영시 홈페이지(www.tongyeong.go.kr) 교통정보 메뉴에서 버스노선 조정 내용과 운행시간표 확인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민간서비스(네이버지도, 카카오맵 등), 민간 모바일앱 서비스을 통해 노선 또는 정류소별 실시간 버스도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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