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일까지 필지 소재지 지역농협서 접수···보험료의 90% 지원

 (사진=하동군 제공) 
 (사진=하동군 제공) 

하동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윤종환)가 올해 배·떫은 감·단감·사과 등 4대 과수작목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기간을 3월 8일까지 연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겨울은 2월에 매화꽃이 만개할 정도로 기온이 높아지는 등 이상기후 현상이 늘어나면서 꽃샘추위로 인한 과수 저온 피해가 특히나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군 관계자는 아직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4대 과수 재배 농가들이 반드시 가입 기간 내 필지 소재지 지역농협에 방문하여 보험에 가입하기를 권장하고 있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상해 농가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군은 보험료의 90%를 지원해 안정적인 농업 재생산 활동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900여 농가가 58억여 원의 보험금을 받았다.

윤종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상기후가 늘어나면서 특히 봄철 저온 피해가 연례적으로 반복되고 있어 다양한 방법으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라며 농가들이 농작물 재해보험에 적극적으로 참여·가입하길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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