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세~70세 여성농업인 중 짝수년도 출생자 대상
농약중독, 근골격계, 골절 등 여성농업인 특화 검진으로 차별화
검진비용 자부담 비용도 전액 지원(예정)

 (사진=함안군 제공)
 (사진=함안군 제공)

함안군은 2022년에 이어 농림축산식품부 여성농업인 특수겅강검진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농작업 질환 관련 예방과 건강복지 증진을 위한 관내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작업 질환 특수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지원대상은 총 700명으로 함안군에 거주하는 51세~70세 이하의 짝수년도 출생자로서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여성농업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개별 검진비용은 22만 원이며 100%(국비50%, 지방비40%, 자부담10%)가 지원예정이며, 자부담 10%를 포함해 여성농업인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군에서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검진과목은 국가검진항목과는 구별되어 반복되는 농작업으로 인해 여성농업인에게 취약한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중독 등 여성농업인에게 특화되어 있다. 농작업 질병의 조기 진단과 함께 사후관리 및 예방교육, 전문의 상담도 함께 진행된다.

안병국 함안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여성농업인은 반복된 농작업과 가사를 병행하면서 특정질환 유병률이 높은 편으로 이번 특수건강검진 사업을 통해 질병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함안군은 2022년부터 군수공약 사업의 일환으로 국비공모사업과 군비지원자체사업을 통해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중점 추진해오고 있다. 아울러 사업내용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지역 여성농업인의 신청이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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