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군·취약층 대상 실시

 (사진=산청군 제공)
 (사진=산청군 제공)

산청군은 ‘찾아가는 결핵검진’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검진대상은 65세 이상 노인과 면역력이 취약한 집단생활 의료급여수급권자, 재가와상 환자, 거동불편자 등 의료 취약계층이다.

대한결핵협회와 연계해 이뤄지는 검진에서는 이동검진 차량을 이용 경로당이나 시설을 방문해 흉부 X선 검사를 시행한다.

특히 흉부 X선 실시간 판독 후 결핵 유소견자, 유증상자는 당일 가래검사를 진행한다.

검진 결과 확진자는 결핵환자로 등록해 환자 상담과 복약 관리 등 결핵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산청보건의료원 관계자는 “결핵은 초기에 발견하면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예방과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며 “결핵에 취약한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군민이 결핵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산청군을 만들기 위해 결핵 예방관리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결핵은 기침과 대화 등을 통해 공기 중으로 감염되는 질환으로 주로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된다.

지난 2011년부터 결핵환자 추이가 감소세지만 해마다 수백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또 고령층이 결핵에 걸릴 경우 심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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