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소방서(서장 정순욱)는 2017년 동절기 기간 동안 특수시책으로 의용소방대원으로 구성된 “소외계층 주택아궁이 및 화목보일러 점검반”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5년간 관내 주택의 아궁이 및 화목보일러에서 총37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에 착안하여 소방안전대책 수혜를 받기 어려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화재위험요소 발굴 및 실질적인 도움 제공을 위해 추진됐다.

산청소방서 의용소방대는 전년도 10월부터 금년 3월까지 관내 소외계층 208세대에 대하여 주택 아궁이 및 화목보일러 안전점검 및 연통청소, 주변 환경정리, 기초소방시설 설치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산청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2017년 굴뚝 및 아궁이로 인한 화재 발생 건수는 전년도 대비 약 38.7% 감소한 걸로 나타났다.

정순욱 소방서장은 의용소방대원들의 주택화재 감소를 위한 봉사 활동에 깊은 감사를 표했으며, “앞으로도 군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소방서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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