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은 가장 손쉬운 생명 나눔

 거창군(군수 구인모)은 오는 8월 24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거창군청 앞 로터리에서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과 함께 하절기 헌혈의 날을 운영한다.

 혈액은 아직도 인공적으로 생산할 수 없기 때문에 자발적인 헌혈자의 혈액으로 수혈을 필요로 하는 환자의 생명을 살리고 있으며, 원활한 혈액수급을 위해서는 도민 헌혈율이 최소 5% 이상 돼야 하지만 현재 3.5%로 혈액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는 다소 부족한 상황이다.

 또한, 헌혈한 혈액은 장기간 보관이 불가능하여 적정보유량인 5일분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분들의 지속적이고 꾸준한 헌혈이 필요하며, 헌혈 참여 대상자는 만16세 이상 70세 미만(여45kg, 남50kg이상)의 신체 건강한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헌혈자에게는 헌혈증서 교부와 함께 간 기능 검사, B형, C형 간염검사, 매독검사 등 다양한 혈액검사를 통해 자신의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며, 4시간의 자원봉사 시간과 더불어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된다.

 군 관계자는 헌혈은 가장 손쉬운 생명 나눔의 방법 중 하나라고 하면서 이번 헌혈 행사로 혈액 수급 차질이 해소되고 더불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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