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림고등학교(교장 천두희)는 10월 31일 행복학교 확산을 위하여 ‘길 위의 인문학자에게 듣는 미래교육 이야기’- 인공 지능과 인간의 마음이란 주제로 초청강연회를 실시하였다. 거창 행복학교인 주상초등학교와 아림고등학교가 주관하고 거창교육지원청 주최, 경남 행복학교 학부모 어울림이 후원한 강연회에 거창 인근 지역의 교사, 학생, 학부모 180여명이 참석하였다. 강사로 초청된 성공회대학교 김찬호 교수는 인공 지능과 빅데이터로 특징되는 미래 사회를 대비하여 다중 지능과 소통·협력 역량, 연결 지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학교 교육의 패러다임이 어떤 방향으로 바뀌어야 하는가의 대안을 제시했다.

  이 날 경남형 혁신학교인 행복학교에 대한 안내와 지역 교육의 희망에 대해 얘기하는 부스, 탁아방을 운영하기도 한 소강당 주변은 작은 지역 축제의 분위기를 띄기도 했다. 참여자 중에는 ‘이런 강연회가 자주 열리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는 이는 있었고, ‘학교 교육과정과 수업의 변화를 위해 더 고민해야겠다.’는 교사도 있었다. 쌀쌀한 가을 날씨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협력하여 성공적인 강연회를 연 아림고등학교 교직원들은 지역 교육 혁신에 밑거름이 된 것 같아 보람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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