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보건소는 지난 12일 오후 2시 진주시보건소 앞 주차장에서 생물테러로 의심되는 가루가 담긴 봉투를 전달받고 테러범들이 도주한 상황을 설정하여 생물테러 대비·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 사건 발생 시 신속·정확한 대응능력과 초동대응요원의 역량 강화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또한 이날 훈련은 진주시보건소, 경상남도, 경상남도 119특수구조단, 진주경찰서, 진주소방서, 제3훈련비행단, 8962부대-1대대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생물테러 의심에 따른 신고상황, 상황전파, 긴급출동, 현장통제, 정황파악, 폭로자 대피, 다중탐지키트검사 및 환경검체 채취, 검체 이송, 테러범 검거 등 실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현장감 있게 진행하였다.

  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생물테러가 의심되는 물질을 발견 시, 경찰서 또는 소방서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하면서“생물테러 모의훈련을 통해 관계기관 간 협업·공조 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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