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통 기부천사, 국토정보공사 합천지사 등 성금 이어져 -
지난 5일 합천군청(군수 문준희)에는 나이가 지긋해 보이는 중년남성 한분이 두 손으로 들기에도 무거워 보이는 장바구니를 들고 나타났다. 그 장바구니 속에는 큰 돼지저금통이 들어있었다.
장바구니를 들고 나타난 주인공은 합천읍에서 중화요리집인 월성면옥을 운영하는 장규호 대표였다.
장규호 대표는 “2년 전부터 동전이 하나 둘 생길 때 마다 저금통에 넣었다.”며 “저를 대신 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주기 바란다.”고 짧은 인사만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
이 모습을 보고 뒤따라 나온 문준희 합천군수는 “2년이란 시간동안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한 푼 두 푼 모아 주신 것에 감명 받았다.”며 “꼭 필요한 곳에 잘 쓰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합천군에는 이웃돕기 성금 집중모금기간을 맞아 우체통에 익명으로 1백만원 넣은 ‘우체통 기부천사’라 나타나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또한, 지난 28일에는 한국국토정보공사 합천지사 임직원들이 성금 50만원을 기탁하는 등 계속해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분들과 미담사례로 넘쳐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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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완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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