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화개면, 새마을부녀회 배추 500포기 담가 어려운 이웃 80세대 전달

  하동군 화개면은 새마을부녀회(회장 양귀순)가 지난 10∼12일 3일간 화개면 복지회관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각 마을 새마을부녀회장, 새마을협의회 회원, 면사무소 직원 등 30여명이 참여해 배추 500포기로 김장김치 80상자를 담가 경로당 27곳과 독거노인·장애인 53세대에 전달했다.

  이번 김장김치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관내 휴경지에 새마을남녀 지도자가 직접 심고 가을동안 정성과 사랑으로 키운 배추와 무로 담근 것으로, 봉사하는 회원들에게는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

  양귀순 회장은 “사랑과 정성으로 버무린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돼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라며, 바쁜 일정에도 회원들의 단합된 봉사활동에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성기일 면장은 “새마을부녀회의 단합된 모습으로 올해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김장 나눔사업을 추진하게 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소중한 손길이 필요한 동절기에 어려운 이웃이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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