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학교 청소년 1,090명 대상

 

 남해군이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4일까지 관내 초·중·고 16개교 청소년 1,09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의 왜곡된 성지식으로 인한 잘못된 성인식을 바로잡고, 성폭력·사이버 성폭력의 위험성과 경각심을 깨워 일상 속의 올바른 성가치관과 성평등의식 함양을 통한 성인지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남학생은 “남자는 여자든 개인이 가진 경계를 넘지 말아야겠다”며 “성폭력 발생 시 민감하게 알아차리고 반응할 수 있는 감각과 태도인 성폭력 감수성을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춘엽 문화청소년과장도 “앞으로도 학생들 눈높이에 맞는 성교육을 통해 쉽게 공감하고 이해하는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건강한 성문화를 위해 관내 학부모와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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