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녕천 젊음의 광장에 군비 5,000만원 들여 설치 =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기후변화에 따른 여름철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창녕천 주변 젊음의 광장에 군비 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쿨링포그 설치공사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쿨링포그’는 수도관과 노즐을 설치한 관을 통해 정수된 물을 일반 빗방울의 약 1,000만 분의 1정도 크기의 인공 안개비로 분사하는 것으로, 분사된 물이 더운 공기와 만나 기화하면서 주위 온도를 3~5℃ 정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창녕군은 최근 여름 최고기온이 39.3℃를 기록했을 만큼 심각한 폭염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폭염의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 등 쿨링포그의 설치 효과에 따라 점차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정우 군수는“여름철 무더위 퇴치를 위한 쿨링포그 설치로 창녕천을 찾는 군민과 방문객들이 시원하고 쾌적한 여름을 즐길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완공된 창녕천 젊음의 광장은 군민들이 산책 및 운동을 즐기는 장소로 호평을 받고 있어, 이번 쿨링포그 설치로 무더운 더위를 피해 생태천에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힐링 광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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