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내 중증질환세대 주거환경 개선 활동 실시 -

 

가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구삼식)는 24일 회원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악한 주거환경에 방치된 중증질환 세대를 방문하여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날 회원들은 사람 손길이 오랫동안 닿지 않은 집 안팎의 묵은 때를 지우고, 부엌과 냉장고, 화장실 등 집안청소를 대대적으로 실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지사협에 따르면 복지서비스 대상자는 고혈압과 당뇨합병증으로 시력 장애가 있고 거동이 불편해 꼭 필요한 생활용품들만 본인의 손이 닿는 반경에 줄을 세워놓고 사용하고 있었다.


수혜자 정 모씨(남, 60세)는“눈이 어둡고, 몸이 불편하여 청소나 정리는 엄두도 내지 못한 채 세월이 흘러 집이 엉망이고, 자식도 없고 돌봐줄 가족도 없어 막막 했는데 이 더운 여름에 봉사자들이 와서 정리 해주니 너무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구삼식 위원장은“날씨가 더워질수록 몸이 아픈 사람은 건강관리가 중요한데 열악한 환경에 방치되어 건강을 더욱 위협받는 상황이었다”며“말끔히 집안 대청소를 하니 마음 한편에 뿌듯함이 느껴진다. 더운 날씨에도 열심히 봉사활동에 동참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덧붙여“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해있는 이웃이 있다면 언제든 달려가 행복한 가호동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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