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동면주민자치위원회, 관광객 및 지역주민에게 힐링 공간 제공

 

남해군 삼동면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8일 오후 7시, 화천 고향의 강 소공원에서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화천 고향의 강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휴가철을 맞아 찾아온 관광객들과 지역주민들의 지친 심신을 달래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기 위한 주민자치사업의 일환이다.

삼동면주민자치위원회 조태경 문화분과위원장이 진행을 맡았으며, 배상근 부위원장의 색소폰 연주를 시작으로 초청가수 류인숙, 도유민, 문소아, 혜능스님의 공연이 이어져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화천 고향의 강은 지난 2011년 국토교통부의 고향의 강 선도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재해예방에 우선순위를 두고, 삼동면 내산·봉화·화암 등 3개 마을을 아우르며 흐르는 5.3km구간의 하천을 정비했고, 주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친수공원 5곳(3만5천㎡)도 조성했다.

류창봉 삼동면 주민자치위원장은 “화려하고 거창한 음악회는 아니지만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이 이웃들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가졌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작은 음악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주민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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