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농산물유통의 공익적 가치 반영을 통한 APC 지원방안 모색과 농산물 유통환경 변화에 따른 정책 변화의 필요성 공론화에 대한 의견 도출을 위해 APC 발전방안 정책토론회가 19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경대수,이만희,김성찬,김규환,최연혜 국회의원 ▲윤수현 농협 APC운영협의회 회장 ▲김용식 농협중앙회 상무 ▲ 박영범 청와대 농정비서관 ▲이정삼 농식품부 유통정책과장 ▲양승룡 고려대 교수 ▲김병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최기수 농수축산신문 대표 ▲ 전국의 APC운영 농협 조합장 60여명과 농업인 등 35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회를 열었다.

본 회의에서는 농가고령화 심화, 농촌인구 감소, 최저임금 인상, 주 52시간 근무제 적용 등의 여건 변화로 인해 APC 운영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APC 운영 조합의 어려움이 주된 골자였다.

실제 현장의 APC들은 품목별 특성상 대부분 시기상 집중적인 인력이 투입돼야 하나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불가능하게 돼, 인원충원에 따른 인건비 증가 등의 경영부담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윤수현 농협APC운영협의회장은 “농산물 유통에 있어 APC가 농업인과 소비자에게 기여하는 공익적 기능과 역할은 시간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다.”며 “그러나 주 52시간 근무제 적용 등의 여건 변화로 인해 APC가 농산물 유통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는 게 현실인 만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경남열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