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에서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학교밖 청소년 검정고시 학습 지원사업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센터는 센터에서 검정고시를 준비한 학교밖 청소년들이 올해 2회에 걸쳐 치러진 검정고시에 143명이 응시, 137명이 합격해 96%의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2015년 센터 개소 이후 매년 응시자 수도 늘고 있고 합격률도 높아지고 있다.

연도별 응시자와 합격률을 보면 2015년 10명 중 8명 합격(80%), 2016년 90명 중 81명 합격(90%), 2017년 84명 중 77명 합격(92%), 2018년 106명 중 103명 합격(97%)이다.

센터는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교밖 청소년을 위해 공부방 수업과 인터넷 강의, 교재를 무료로 지원할 뿐 아니라 협약기관인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생들과 1대1 학습 멘토링을 통해 기초학습능력을 향상시켜 합격을 돕고 있다.

또 10월부터는 일부 과목 합격생과 새로운 청소년을 대상으로 공부방을 계속 운영하고 개인 사정으로 공부방 참여가 어려운 경우 인터넷 강의를 무료로 지원한다.

이 뿐 아니라 검정고시 합격에 그치지 않고 상급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종주 센터 소장(시 시민복지과장)은 “검정고시에 합격한 학교밖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계획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