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10일 우리누리청소년문화센터 소공연장에서 학교밖청소년, 부모님, 청소년안전망 관계자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식 행사를 가졌다.

이번 졸업식은 학업중단 청소년들이 꿈드림을 통해 검정고시로 고등학교 학력을 인정받거나, 대학교 진학 또는 취업을 한 청소년에 대한 졸업을 축하하고 새로운 출발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8명의 꿈드림 청소년들이 졸업장을 수여받았다.

1부는 졸업생과 수료생의 상장 수여 및 멘토 선생님의 감사장 수여가 있었으며, 2부는 청소년들이 그동안 실력을 갈고닦았던 드론, 합창, 개인성장 PPT발표 등 장기자랑 순서로 진행됐다. 지난 1년간의 기록이 담긴 사진전과 도자기, 캘리그라피 작품전시회가 열리는 등 청소년들의 성장 과정을 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2019년 학교밖지원센터 꿈드림 운영으로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 212명이 검정고시에 합격(부분합격 포함)했으며, ITQ, 네일아트, 드론, 켈리그라피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청소년들의 학업 복귀 및 진로지원에 많은 성과가 있었다.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수학여행, 대학탐방, 문화체험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스스로의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는 다양한 기회도 제공됐다.

창원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9세 ~ 24세 학교 밖 청소년 및 학교 부적응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인적 특성과 수요를 고려한 상담 지원, 학습 지원, 교육 지원, 체험 지원, 자립 지원, 건강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학업복귀 및 사회진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사업이다. 꿈드림 이용문의는 창원센터  225-3907, 마산센터  225-7292, 진해센터  225-3894로 하면 된다.

장규삼 보육청소년과장은 “학교밖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자신의 꿈을 향해 노력해 뜻깊은 졸업식을 맞이해 감격스럽다”며 “새로운 출발선에 선 졸업생들이 앞으로 학업의 현장 및 사회에서 자신의 잠재력과 역량을 발휘하여 더욱더 성장하기를 바라며, 졸업생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