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권 경남열린신문 논설위원

김한권 논설위원 (사진=경남열린신문)
김한권 논설위원 (사진=경남열린신문)

경남에서는 일기예보를 똑바로 하는 곳은 KNN 방송국 뿐이다.

한국방송국은 한국의 공영방송이다. 예보하는 것을 보면 그냥 정확하지 않고 실실 지나간다. 그렇게 하려면 공영방송 하지 말고 해체하는 게 낫다.

더 이상 국민의 세금을 소모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다른 종편 방송국 즉 sbs, mbn, ebs, 조선 등 종편 방송국도 모두 똑같다. 모두 일기예보를 그냥 정확하지 않게 보도하고 그냥 지나간다.

단 종편 방송국 중에 기사 보도나 사회현상을 보도하는 걸 보면 조선 방송은 제일 잘 정확히 보도하는 편이라 그 점에 대해서는 칭찬하노라. 농민들은 일기예보에 가장 민감하다.

비가 오는지 안 오는지 어느 정도 오는지 정확하게 해야 일꾼을 써야 할지 일을 안 해야 할지를 결정할 텐데 일기예보가 그냥 슬쩍 지나가니 정말 안타깝다.

농사를 짓는 농부만이 아니고 도시 사는 사람도 일기예보는 매우 중요하다. 출근하는 데도 중요하고 외출하는 데도 중요하고, 등산 가는 데도 중요하고, 일기예보의 정확성은 만사가 만백성에게 다 중요하다.

그런데 방송을 자주 보아도 거의 모든 방송국이 다 일기예보를 세세히 보도하지 않고 중요하게 생각지를 않는 것 같다. 쓸데없는 살인사건 등은 보도를 자제하고 일기예보는 매번 잘 보도해 주면 좋겠다. 살인사건이나 험악한 사건 보도는 국민에게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사회 분위기만 험악하게 할 뿐이고 청소년의 모방범죄만 증가시킬 뿐이다.

일기예보는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데 가장 직접적이고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런데 방송국들은 일기예보에 중요성을 잘 모른다.

방송종사자들은 앞으로 잘 신경 써서 일기예보를 세심히 보도해 주기 바란다.

그게 바로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일이다. 우박이 온다든지, 폭우가 온다든지, 폭설이 온다든지, 기온 강하가 심하다든지, 태풍과 바람이 세다든지 등등 제발 잘 세세히 보도해 주기 바란다.

제가 약 이십여 연전 공적 시찰로 일본 일기예보 상황을 보러 간 일이 있다. 이미 지금으로부터 이십여 연전에 벌써 태풍, 비바람이 심할 경우 각 지자제나 기상청은 현장에서 건설이나 도로등 sos 건설이 있다면 그 건설회사 현장에 까지 내일의 일기예보를 정확히 전달하고 내일 건설회사들이 공사에 대비할 것을 사전에 통지한다는 것이다.

아직도 우리나라는 그러지를 못하며 하물며 공영방송들이 일기예보도 제대로 못 하니 한심한 일이다. 이참에 기상청도 정확한 일기예보를 세세히 방송국에 전달해 주기를 바란다.

또 법에 전달 의무가 없다는 핑게를 할 수 있는데 국회의원들은 기상청의 세세한 일기예보를 방송국과 지방단체에 전달해야 한다는 법률을 제정 해 주기 바란다. 이것은 정말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데 직접적이고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본다.

요즘 방송도 보면 사명감이 후퇴되고 있는 듯하여 가슴이 아프다

. 가끔 자막에도 보면 한글 맞춤법이 다 틀리고 엉망으로 쓰는 것을 자주 본다. 방송종사자들이여 정신 좀 차리고 당신들이 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하고 국민에게 직접으로 영향을 준다는 것을 인식하라.

일본의 기상청이나 지자제는 당해 지역의 건설 현장에 내일의 기상 상황을 직접 전달 한 것이 벌써 수십년 전인데 왜 우리는 일본보다도 더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전통문화를 이어온 민족인데 아직도 일본만 못하단 말인가?

나의 직업에 소명을 가지고 나라 국민의 생명을 구하고 재산을 보호하는데 기상의 올바른 연구, 보도, 전달은 아주 중요한 것이다. 방송종사자나 언론인 그리고 지방자치단체, 기상청은 자신의 본업에서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 만약 이것이 앞으로 잘 안되면 국회는 기상예보에 대한 전달 의무를 법률로 제정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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