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려…여성 구직자 5백여 명 참여
현장 면접 및 채용, 창업 체험, 취․창업 컨설팅 등 지원
제조업, 서비스업 등 60개사로 여성 구직자 연계

(사진=경남도 제공) 
(사진=경남도 제공)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7일 창원컨벤션센터 제3전시장에서 열린 ‘2023년 경남지역 여성 취‧창업 박람회’가 5백여 명의 구직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도내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도내 여성의 취‧창업 활성화와 지역 업체에 맞춤형 인력 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에는 제조업, 사회복지서비스업, 교육서비스업 등 다양한 업종의 도내 60개 기업(직접 20, 간접 40)이 참여하였으며, 270명을 채용 목표로 이력서 접수, 채용 상담, 현장 면접 등이 활발하게 진행됐다.

(사진=경남도 제공) 

또한, 여성 창업 활성화를 위해 아로마 제품, 인테리어 소품 등을 자유롭게 판매하는 창업 프리마켓을 운영하여 여성 창업자에게 제품을 알릴 기회를 제공하고, 예비 여성 창업자에게는 다양한 창업 분야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이 밖에도, 취․창업 상담 및 정보 제공 등 컨설팅 지원과 면접 준비를 위한 이미지 메이킹, 이력서 증명사진 촬영, MBTI 직무 적성검사 등을 지원하여 행사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구직자 A씨는 “한 자리에서 다양한 기업체에 대한 정보를 얻고, 현장에서 채용 상담과 면접, 부대행사 체험까지 해볼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B기업체에서는 “이번 취‧창업 박람회를 통해 현장에서 직접 구직자를 만나고, 맞춤형 채용을 진행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며, “여성의 경우 임신, 출산 등으로 경력을 이어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기회를 통해 경력 보유 여성들이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경남도 제공) 

김옥남 경남도 여성정책과장은 “9월 7일 경력단절예방의 날에 진행된 이번 박람회가, 도내 여성의 고용여건 개선과 경력이음에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여성 친화적인 취‧창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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