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까지 총 사업비 373억 9200만원 투입

 교동취수장 조감도(자료=밀양시 제공)
 교동취수장 조감도(자료=밀양시 제공)

밀양시는 교동 취·정수장에 대한 이설 및 전면 개량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교동 취·정수장 지난 1982년부터 현재까지 40년 이상 1일 1만6,000㎥의 수돗물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교동취수장 이설사업은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주관하는 밀양강 차현지구하천정비사업 시행에 따라 하천구역 내의 취수장을 이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00억원이며, 모두 국비로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중에 있으며, 내년에 착공해 2025년 말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교동정수장 개량사업은 지난 9월 환경부의 노후상수도정비사업 정수장 분야에 최종 선정돼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국비 136억 9600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73억 9200만원으로 노후된 정수처리시설을 전면 개량하게 된다.

 밀양시상수도통합운영센터(사진=밀양시 제공)
 밀양시상수도통합운영센터(사진=밀양시 제공)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현재 시설은 ICT를 활용한 AI정수장으로 탈바꿈하게 됨은 물론, 수돗물 생산 및 상수도관망 감시까지 과학적인 물관리 체계를 확보하게 돼 시민들의 물 복지 구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및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통해 상수도 관망에서의 유량, 수압, 수질 등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는 상수도통합운영센터를 교동정수장 운영실 내에 구축했다.

박일호 시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노후상수도 정비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안정적인 수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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