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마을 만들기

 박일호 밀양시장과 박경봉 초동면 차월마을 이장이 17일 기억보듬마을 선포식에서 인증서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밀양시 제공) 
박일호 밀양시장과 박경봉 초동면 차월마을 이장이 17일 기억보듬마을 선포식에서 인증서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밀양시 제공) 

밀양시는 17일 초동면 차월마을에서 마을주민들과 관계기관장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5호 기억보듬마을 선포식을 가졌다.

기억보듬마을이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바탕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이 자신의 터전에서 안전하고 자유롭게 이웃과 더불어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마을을 말한다.

제1호 삼랑진읍 임천마을에 이어 올해로 5번째인 초동면 차월마을은 지난 3월 기억보듬마을로 지정돼 치매전수조사 및 인식도조사를 시작으로 인지프로그램 운영, 마을안전환경 조성, 치매안전망 구축 등의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선포식은 사업성과보고, 기억보듬마을 선포, 인증서 전달, 현판제막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모두가 기억보듬마을의 의미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17일 밀양시 초동면 차월마을의 기억보듬마을 선포식 참석내빈들이 현판제막식에 참여하고 있다.(사진=밀양시 제공) 

박일호 시장은 “이번 선포식으로 주변 마을에 기억보듬마을의 취지를 알리는 계기가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주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 속에 살아갈 수 있도록 치매안심마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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