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창원 마산만 정어리 폐사 현장 등 방문
도(道), 정어리 폐사 대책 마련, 붕장어 한시적 정부 비축(수매) 등 5개 정책 건의

 (사진=경남도 제공) 
 (사진=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17일 오후 창원시 마산만 정어리 폐사 현장을 찾은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을 만나 정어리 폐사에 대한 정확한 원인분석과 근본적인 대응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이날 현장에서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정어리 폐사 신속 처리와 관련해 경남도와 창원시의 적극적인 대응에 대한 노고를 격려하고, 정어리 폐사 저감을 통한 지역 주민의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경남도에서는 유관기관과 함께 그간 정어리 대량 출현 및 폐사 발생 대응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으며, 정확한 원인분석과 근본적인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마산지방해양수산청, 해양경찰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대응과 협력을 요청했다.

아울러, 최근 수온 변화로 인한 생산량 급증과 주 소비 시기가 지남에 따른 소비물량 감소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 붕장어 정부 비축(수매) 한시적 포함 건의 등 5건의 경남도 정책 현안사업에 대해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사진=경남도 제공) 

주요 건의내용은 ▲ 정어리 폐사 대책마련 건의(경남도, 창원시) ▲ 붕장어 정부 비축(수매) 건의 ▲ 항만공사 명칭 변경 및 항만위원 지자체 추천권 동수 건의 ▲ 신항만 비즈니스센터 건립 ▲ 항만배후단지 육상부 개발 건의 5개 사업이다.

김제홍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최근 기후 변화로 정어리 유입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했다”면서 “정어리를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 등 장기적인 대책 마련 필요성을 강조하고, 정부에서도 대책 마련을 위해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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