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양산시 제공) 
 (사진=양산시 제공)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지난 23일 박물관대학 및 연구반 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수강생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9기 박물관대학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제9기 박물관대학은 박물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박물관 10년, 명강(名講)을 다시 듣다’와 ‘한국의 명품(名品)Ⅲ - 국외소재문화재’라는 주제로 해당분야 최고 강사들을 초청하여 우리나라의 문화유산을 집중 조명했다.

심화과정인 연구반은 이보다 앞선 지난주 수료식을 진행했으며, ‘이건희 컬렉션 이야기’라는 주제로 故이건희 회장의 기증품을 금속공예, 불교회화, 도자기 등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심도있게 탐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물관대학은 양산시립박물관 대표 사회교육프로그램으로 기초·심화 2개 과정 포함 전체 36강좌를 진행해 양산을 대표하는 인문학 강좌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는 교육생 160여명 중 수료 조건을 충족한 80여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600여명이 넘는 수료자를 배출했다. 수료생 고재임씨는 “박물관대학의 명강의 덕분에 올 한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벌써부터 내년 박물관 대학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문화를 토대로 한 다양한 주제로 향후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며 “내년에 진행할 박물관대학 기초·연구반에도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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