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만림 행정부지사, 24일 거창 제설전진기지에서 대설 대비 상황 점검
교통소통 취약구간 제설대책, 유관기관 협업체계 등 운용시스템 점검

(사진=경남도 제공)
(사진=경남도 제공)

 경남도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24일 거창군 제설전진기지를 찾아 대설 대비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거창군 제설전진기지에는 제설제 1,725톤, 덤프트럭 12대 등 제설장비를 배치하고, 자동염수분사 장치 9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최 부지사는 도로 제설대책 추진을 위한 제설자재 비축현황, 제설장비 관리상태와 염수 제조과정, 염수를 살포해 도로 결을 막아주는 자동염수분사장치의 작동상태를 점검하고, 유관기관 비상연락망, 협업체계 등을 확인했다.

경남도는 겨울철 강설에 대비하기 위해 ‘2023~2024년 겨울철 도로 제설대책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지난 15일 전 시군에 통보하고, 교통소통 취약구간, 제설시스템, 제설자재와 장비․인력 준비사항 등을 사전 점검했다.

또한 도내 시군, 사업소에 제설제 6,064톤을 사전 비축하여 최근 3년간 제설재 사용량(2,444톤) 대비 250%를 확보했고, 자동제설시스템도 지난해 대비 13개소를 추가 신설하여 총 68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13일에는 도내 18개 시군과 민자도로 2개 기관이 참석한 겨울철 도로 제설대책 점검회의를 열어 결빙취약구간 중점관리 방안, 위기경보 상황별 비상근무체계 확립, 대설지역에 대한 협업기관의 응원체계 구축 등을 논의했다.

(사진=경남도 제공)

특히 경남도는 긴급대응팀을 편성하여 부산지방국토관리청, 한국도로공사(부산경남본부) 등의 기관과 함께 제설장비가 일시적으로 부족한 지역을 지원할 수 있는 응원체계를 구축하였다.

지난달 20일에는 경상남도 도로관리사업소‧창녕군‧창녕경찰서와 합동으로 국도24호선 천왕재에서 폭설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하여 폭설 시 신속 대응을 위한 협업체계 점검도 완료하는 등 겨울철 도로 제설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시군, 유관기관과 함께 협업을 강화해서 겨울철 강설, 결빙에 의한 교통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도민들께서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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