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전문예술단체, ‘풍물패 청음’ 기획‧주최

 (사진=함안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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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지역 어린이집 및 유치원과 사회적취약계층, 가족단위 등의 참가자들이 조선시대 교육기관인 향교‧서원에서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활동을 해 눈길을 끌었다.

함안군은 지난 6월 17일부터 11월 3일까지 약 5개월 간 2023년 향교서원 문화재활용사업의 일환으로 대표 프로그램인 ‘유생(幼生), 유생(儒生)을 만나다!’ 외 3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향교서원 문화재활용사업은 문화재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선조들의 지혜와 삶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재청의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의 하나이다. 함안군은 이번 사업의 활용 대상 문화재로 서산서원(경남문화재자료 제590호)과 함안향교(경남유형문화재 제211호)를 지정하여 총 12회 프로그램을 운영하였고 300여명의 참여자가 다녀갔다.

 (사진=함안군 제공) 

참여자들은 서산서원과 함안향교에서 △유생 체험 △향교서원 이야기 알기 △전통 다식 체험 △전통놀이&연희 한마당 △전통소품 만들기 △전통예술공연 관람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한 참여자는 “지역 문화유산인 서원과 향교의 역사 속에서 직접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것이 색다르게 여겨지고, 문화재가 더욱 소중하고 가깝게 느껴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함안군은 2022년에 이번 사업을 신규로 유치한 이후 올해와 내년도까지 3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지역 전문예술단체인 풍물패청음(경남전문예술단체 제107호)이 기획‧주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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