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관광개발 민간투자 대상지 컨설팅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경남도·창원시·사천시·함안군·창녕군, 공동과업으로 추진
민간 투자유치를 통해 경상남도 관광개발 견인 기대

 (사진=경남도 제공)
 (사진=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6일 오후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관광개발 민간투자 대상지 컨설팅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경관이 아름답고 관광개발 매력도가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민간투자 유치를 위한 컨설팅 용역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보고회에서는 도, 시·군의 관광개발과 투자유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과업 수행기관인 (주)피디엠코리아가 과업 수행계획과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질의·답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 민간투자 예정지에 대한 사업성 분석 및 투자제안서 작성, ▲ 민간투자 유치 전략 수립, ▲ 기획재정부의 지역활력 제고사업 참여, ▲ 제도개선 과제 도출 등이며, 과업은 2024년도 7월까지 수행하게 된다.

세계적인 관광명소를 만들기 위해서는 공공재정으로 설치하는 집객시설(전시관, 체험시설 등)도 중요하지만, 체류형 관광을 위해 호텔, 리조트 등 민간영역의 숙박시설 유치가 필요하다.

 (사진=경남도 제공)

하지만 관광개발 투자유치는 조성된 산업단지 부지에 공장을 짓는 것과 달리 토지매입과 호텔 등 상부 시설물 건축을 위한 대규모 투자비가 필요하고, 최근 고금리 시기까지 겹쳐 민간기업의 투자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경남도는 관광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올해 초부터 한국관광공사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방문하여 해당 기관에서 추진 중인 ‘투자유치 지원사업’ 사례를 확인하였고, 지난 8월에 관광개발 투자유치 관심이 높은 창원·사천·함안·창녕과 ‘관광개발 민간투자 대상지 컨설팅 용역’ 공동 시행 협약을 맺었다.

컨설팅 대상지는 지역의 관광명소로 불리는 ▲ 창원 돝섬(유원지), ▲ 사천 신수도(국가어항), ▲ 함안 가야읍(유네스코 가야고분군) ▲ 창녕 부곡(관광지)으로 소개됐으며, 용역을 통해 사업계획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장영욱 관광개발과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관광개발 대상지의 투자제안서를 작성하여 수익성을 고려한 사업계획을 잠재투자자에게 제시할 계획”이라며, “관광개발 투자유치로 지역이 관광산업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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