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교차로·자전거대여 플랫폼·안전시스템 갖춰 ‘자전거도시’ 위상 높여

 (사진=진주시 제공)
 (사진=진주시 제공)

진주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을 통해 첨단 ICT 기반의 ‘스마트 자전거도로’ 구축을 완료함으로써 ‘자전거 도시’ 선두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공고히 헀다.

진주시는 스마트도시 구축의 일환으로 국비 공모 사업 선정(사업비 12억 5000만 원)을 통해 공공자전거 대여 플랫폼 구축, 인공지능 기반의 자전거 교차로, LED형 볼라드, 태양광 표지병, 안전 로고젝터 설치 사업을 지난 10월까지 완료하고 11월 한 달 동안 시범운영 후 준공했다.

스마트 자전거도로 시스템은 진주시 관내 주요 25개의 자전거와 차도가 교차하는 교차로에 인공지능 검지를 통해 차량 진입을 미리 알려주어 사고를 예방하는 독창적 시스템이다. 진주시가 제안하여 개발된 시스템을 설치하였으며, 향후 전국 확산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안전운행, 속도제한, 충돌주의 등을 표시하는 안전 로고젝터 38개소, 볼라드형 및 바닥형 친환경 태양광 표지병 1851개를 설치하여 야간 경관개선 및 안전사고 예방을 도모했다.

공공자전거 대여 플랫폼 및 자전거 홈페이지(www.jinju.go.kr/bicycle/)도 개발하여 키오스크, 스마트폰 등을 통한 자전거도로 안내, 편의사항 온라인화, 수기로 운영되던 자전거 대여도 시스템화 하여 시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친환경 그린도시 조성과 시민의 건강 지원 등 살기 좋은 도시가 갖춰야할 필수요소인 자전거도로를 진주시가 타 지자체보다 앞서 스마트 환경으로 전환함으로써 올해 행정안전부가 자전거 이용 활성화 우수 지자체로 진주시를 선정하는 이유가 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안전한 자전거도로가 될 수 있도록 스마트 시스템을 접목하게 되었으며 시민의 편리성과 쾌적한 자전거 이용 생활화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분야에 걸쳐 도시의 스마트화를 추진하여 최적의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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