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 발대식 개최…2025년까지 경남도 섬 지원활동가로 공식 역할 수행
섬 환경 가꾸기, 사회관계망·유튜브 등을 활용한 경남 섬 알리기 활동

 (사진=경남도 제공)
 (사진=경남도 제공)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제2기 ‘섬 어엿비’ 73명을 선정했다.

‘섬 어엿비’는 경남의 아름다운 섬 홍보 및 섬에 대한 친밀감 조성, 섬 주민과 도시민의 가교 역할을 할 ‘섬 지원활동가’로 구성된 경상남도 섬 관련 공식 민간단체이다.

도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번 달 11일까지 20일간 제2기 활동 신청을 받았으며, 지난 19일, 섬 지원활동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섬 발전을 위한 각계각층의 아이디어를 수렴하기 위해 다양한 경력을 가진 신청자를 ‘섬 어엿비’로 최종 선정했다.

지역별로는 경남이 31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경기·인천 27명, 부산·대구·경북 9명, 전남 3명, 대전 2명, 충북 1명 순이다. 수도권 지역의 신청자 수가 경남지역 다음으로 가장 많아, 섬이 적은 지역일수록 섬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제1기 섬 어엿비 중 재신청 인원은 25명이다.

도는 내년 1월 중 ‘섬 지원활동’ 교육을 실시한 후 본격적인 섬 지원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주요 활동은 경남도가 주관하는 섬 탐방 및 해안변 청소 활동과 매물도, 욕지도 등 익히 알려진 명소를 포함하여 각지에 숨어 있는 보석 같은 섬들을 발굴해 자연경관, 축제, 전통문화, 교통, 숙박, 맛집 등을 널리 알리는 것이다. 또한, 섬 주민이 희망하는 경우 1:1 또는 1:다수의 재능기부 활동도 추진한다. 아울러, ‘섬 어엿비’의 구성원 특성을 살려 민간과 행정이 함께 현장에서 고민하고 발굴한 아이디어를 섬 발전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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