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립독립기념관 전경 (사진=양산시 제공)
양산시립독립기념관 전경 (사진=양산시 제공)

양산시립독립기념관이 국가보훈부 현충시설지정 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현충시설로 지정됐다.

심의위원회는 양산시립독립기념관이 양산의 독립운동사를 알리는 자료들을 충분히 확보 전시하고 있으며, 기념관으로써 시설면에서도 뛰어나 지정에 무리가 없다고 심의결과를 통보했다.

양산시립독립기념관은 양산의 독립운동사를 알리고 대한민국의 자주독립 정신을 미래세대에 전승할 역사공간으로 지난 광복절인 8월 15일 개관했다. 기념관은 상설전시실과 기획실, 강당, 어린이 체험실과 자료실 등을 갖추었고 양산의 독립운동사와 관련된 500여점의 유물을 보관·전시하고 있다.

국가보훈처가 지정하는 현충시설은 국가유공자의 공훈 및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건축물·조형물·사적지 중 국민의 애국심을 기르는 데 상당한 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는 시설이다. 이번 지정으로 양산시립독립기념관은 양산의 10번째 현충시설로 다시 그 격을 높이게 됐다.

이번 현충시설 지정을 계기로 기념관에 현충시설임을 알리는 표시를 설치하는 한편 시설을 알찬 기획전시와 각종 역사·문화행사 등 기념관 활성화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시립독립기념관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독립과 번영을 위해 귀중한 목숨을 기꺼이 나라에 바치신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에 누가 되지 않도록 기념관의 운영할 계획”이라며 “2024년 상반기 중 박물관등록을 위한 행정절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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