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월예산 대폭 줄여 행정혁신 이루다
하동군은 의존 재원 비율이 높고,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지방채 등으로 열악한 재정 여건에 있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민선8기 출범과 동시에 지방채 1300억 원 중 975억 원을 조기 상환해 재정 건전화를 도모하는 동시에 재정 효율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또한 성과관리팀을 신설해 부서별 업무 혁신을 통한 신중하고 정밀한 진단으로 집행 장애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재정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했다.
특히, 2023년부터 이월사업 사전심사제를 도입해 사전에 이월 대상 사업별 집행 부진사유를 면밀히 검토해 당해 집행 가능한 사업은 최대한 집행함으로써 이월을 최소화하고, 불가피한 경우 이월해 예산집행 및 가용예산 운용의 효율성을 도모했다.
그 결과 이월예산이 전년도 이월예산 2730억원 대비 56.2% 감소한 1196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세부적으로는 명시이월이 전년 대비 75% 감소한 419억원, 사고이월이 48% 준 469억원, 계속비가 77% 늘어나 308억원 규모다.
이월액 감소는 재정혁신과 행정혁신을 달성하는 결과이기도 하다. 예산의 성립부터 집행과정에 철저한 기획과 실현가능성 검토 및 비교분석 등의 행정혁신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대규모 이월액 감소를 통한 재정혁신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가용재원이 신속히 집행돼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소멸위기 극복과 미래투자에도 소홀함이 없는 균형 있는 투자로 이어져 지역발전이 한 단계 도약하는 밑거름이 됐다.
군 관계자는 “재정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앞으로도 합리적인 예산 편성 및 운용 등 다방면으로 지속가능한 전략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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