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융자규모 10억 원, 이차보전율 4% 지원

 (사진=함안군 제공) 
 (사진=함안군 제공) 

함안군은 군내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경영안정과 시설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1000억 원 규모의 2024년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계획을 밝혔다. 이번 자금 규모는 상반기 700억 원 하반기 300억 원으로 이차보전율 또한 최대 4%를 지원하기로 했다.

신청은 오는 18일부터 가능하며 융자대상은 함안군 내 사업장을 두고 있는 ‘중소기업법’ 제2조에 따른 중소기업으로 융자 제외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업체면 가능하다.

융자한도는 업체당 10억 원 이내이며, 융자기간은 3년이다. 융자금리는 금융기관 대출금리에서 이차보전율을 감한 금리이며 이차보전율은 연간매출액 100억 원 미만 4%, 매출액 100억 원 이상 3%이다.

※ 이차보전: 시중은행의 자금을 활용하여 대출하고, 정부는 이자 일부를 지원하여 기업에 저리로 자금을 공급하는 방식

지원범위는 경영안정자금, 기술개발자금, 시설현대화 자금으로, 융자 취급기관은 3개 은행‧5개 지점(경남은행 함안·칠원지점, 농협은행 함안군지부·칠서공단지점, 기업은행 내서지점)이다.

또한, 우대 지원으로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창업기업, 우수기업인은 4%의 이차 보전율을 적용하며, 전략사업 육성을 위한 특별 우대 지원으로 에너지, 방위산업, 원전, 미래자동차 부품제조 분야는 업체 규모 상관없이 이차 보전율 4% 및 융자한도액까지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함안군 홈페이지(www.haman.go.kr)에 공고된 2024년 함안군 중소기업 육성자금 상반기 융자 지원계획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대외여건 악화와 고금리 지속 등으로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므로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규모와 이차보전율을 선제적·적극적으로 지원하여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위기극복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번 자금 지원이 고용유지와 시설투자로 이어져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중소기업의 부담이 완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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