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손으로 모은 돼지 저금통 기부

 (사진=산청군 제공)
 (사진=산청군 제공)

산청군 신등면은 단계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황정원(12)양이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황정원양은 이번 성금 전달을 비롯해 지난 2020년부터 해마다 고사리 손으로 모은 돼지 저금통을 기부하며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황정원양은 “용돈을 아껴 틈틈이 모은 동전(10만 7200원)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소중하게 잘 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욱진 신등면장은 “평소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면서 틈틈이 저금한 돈을 선뜻 기부한 마음은 모두의 가슴에 큰 감동을 준다”며 “용돈을 아껴가며 모은 이 소중한 성금을 지역 내 저소득층을 돕는데 잘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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