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영예비후보 기자회견, 통합시 해체 옛 마산시로 원상 복귀
- 함안, 고성, 의령 등 인근지역 통합하는 메가시티 발전계획 구상

사진=김수영 선거사무소 제공
사진=김수영 선거사무소 제공

김수영예비후보(창원시 마산합포구)5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공약으로 내건 창원시청사 마산 해양신도시 이전이 안되면, 옛 마산지역을 분리 독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예비후보는 지난 2010.7월 마산과 진해를 통합해 통합 창원시를 출범시켰으나, 마산은 여전히 낙후되고 발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이럴 바에야 마산을 분리 독립 독자적인 발전 방향을 찾는게 낫겠다고 말했다.

특히 통합시로 바뀌어 행정구역 경계가 허물어지는 바람에 옛 마산지역 주민들과 경제력의 창원지역 유입이 가속화되면서, 마산은 도심개발이나 예산 투입 등의 우선순위에서 항상 밀린다고 지적했다.

김예비후보는 마산을 분리 독립할 경우 인근 함안, 고성, 의령과 통합을 추진, 창원에 필적할 수 있는 메가시티로 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렇게 되면 마산도심과 서부 삼진지역 발전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통합 창원시는 지난 2010.7지방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특별법이 통과되면서, 자율적으로 마산시와 진해시를 포함해 출범한 대규모 도시로, 인구 100만명을 넘어서면서 창원특례시로 발전해왔다.

하지만 통합 10년을 넘어섰지만 여전히 옛 마산지역의 발전은 제자리에 머물러있고, 인구 또한 줄어드는 추세라 옛 도심지역은 공동화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김예비후보는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마산 발전을 위해서 필요한 조치라면 기꺼이 감수하겠다며 통합이 자율적으로 진행됐던 만큼 분리 독립도 주민 자율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 경남열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