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권의 책, 100개의 수다’로 그림책 만나요!

 김해시는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3일간 김해문화의전당 등 김해시 일원에서 펼쳐지는 전국 최대 규모의 독서축제인 「2018 대한민국 독서대전」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을 유도하고자 ‘100권의 책, 100개의 수다’를 운영한다.

 지난 5월 그림책 강사, 사서, 독서지도사, 교사 등 그림책을 사랑하는 연구자이자 학부모인 5명의 김해시민이 글쓰기 및 독서지도 공간인 ‘그림책을 품다’에 모였다.

 그림책 선정단은 공공도서관 독서 동아리, 그림책 연구 모임 등으로부터 추천받은 500여권의 그림책 중에서 가족 이야기, 글자없는 그림책, 동물은 친구야, 인생 맛보기, 자존감․자기애, 재미있는 그림책, 전쟁과 평화, 친구 우정, 학교 생활, 함께 생각해보기 등 10개의 큰 주제에 따라 전 연령대가 함께 읽기 좋은그림책 100권을 선정했다.

 김해에서 열리는 독서대전 이기에 꼭 추천하고 싶은 그림책, 아이를 가진 부모 입장에서 꼭 같이 읽고 싶은 그림책, 요즘의 핫 이슈인 전쟁과 평화를 다룬 그림책 등을 추리고 추려 서로 소개하는 등 그림책에 대한 열정 탓에 회의 시간만 5시간이 걸렸다는 후문이다.

 김해시민이 전 국민에게 추천하는 그림책, ‘100권의 책, 100개의 수다’ 독서 릴레이는 개인 SNS 계정을 가진 누구나 공식 홈페이지(www.2018대한민국독서대전.kr)에서 본인인증 후 1인당 1권씩 신청할 수 있다. 그림책을 배송 받은 후에는 개인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 해시태그를 걸어 인증샷을 남기고 간단한 소감문과 함께 주변 지인들에게 그림책을 다시 전달하면 된다.

 또한, ‘100권의 책, 100개의 수다’에 선정된 그림책 작가를 2018 대한민국 독서대전 본행사 기간에 만나는 ‘백백 책 모임’과 그림책을 전시하는 ‘여기 있수다 – 100권의 책, 100개의 수다’도 기획중이며 이는 9월 독서의 달 기간동안 김해시립 공공도서관에서도 쭉 이어갈 예정이다.

 김차영 인재육성지원과장은 “독서대전 개최까지 70여 일 밖에 남지 않았다.  영남권 최초로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유치하게 된 만큼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음을 느낀다. 역대 독서대전을 뛰어넘는 탄탄한 행사 기획으로 대한민국 책의 도시 김해의 위상을 정립할 것”이라며 결의를 다졌다.

 2018 대한민국 독서대전과 관련한 연중 프로그램, 특별 프로그램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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