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과 함께 가을을 추억하는 낭만의 시간으로 -

 

자연이 짙게 물들어 가는 가을. 여름내 땀흘려 일한 농부들이 잘 익은 곡식을 수확하듯 거둠의 의미를 갖는 결실의 계절 가을이다.

이 좋은 가을을 맞아 의령문화원(원장 성수현)에서 주최하는 ‘의령문화원과 함께 하는 문화가 있는 날 작은 음악회’가 10월 30일 저녁 8시에 의령서동생활공원에 있는 의령군 푸드트럭 1호점에서 열렸다.

이날 음악회는 클래식 기타를 비롯해 기타와 노래, 그리고 시낭송과 색소폰 연주 등으로 관객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가을이 깊어가는 추억의 계절인 시월의 끝자락에서 가슴 따뜻한 사연을 추억하기 위해 나온 사람들은 단풍이 곱게 물든 공원의 언저리에서 커피를 마시며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과 함께 여유롭고 행복한 낭만의 시간을 나누었다.

우리의 삶이 빠르게 흘러가고 있는 가운데 모든 사회가 덩달아 빠르게 흘러가고 있는 시간 앞에서 ‘의령문화원과 함께 하는 문화가 있는 날 작은 음악회’는 잠시 삶의 빠른 속도를 내려놓고 인생의 진정한 방향을 잡아가듯 느리게 천천히 가는 작은 바람같은 여유의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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