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소비 증가 축산물 위생 유통

 

김해시는 12월 3~14일 2주간 축산물명예감시원과 합동으로 축산물 영업장 위생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축산물 소비가 증가하는 연말연시를 맞아 위생적인 축산물 유통을 위해서다.

합동 점검반은 △쇠고기 원산지 및 등급 섞어 팔기 △유통기한 변조 △이력제 허위표시 △고의적 중량 미달 판매 △달걀 표시사항 준수 △냉동육을 냉장육으로 판매하는 행위를 단속한다. 한우 둔갑 판매와 관리 소홀이 우려되는 축산물은 수거해 검사한다.

특히 지난해 살충제 달걀 파동으로 인한 소비자 불안 심리 해소와 안전한 달걀 공급을 위해 식용란수집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유통관리 상태를 중점 점검한다.

시는 앞서 지난 11월 17일 김해전국민속소싸움대회 행사장에서 시민 1,500명을 대상으로 달걀 표시사항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런 가운데 김해는 1,200여 곳의 축산물 영업장과 전국 최고의 거점 도축장 2곳이 위치해 있는 축산물 유통의 중심지로서 시는 축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상시적인 축산물 위생점검을 하고 있다.

올 한해 시는 1천만원을 투입해 한우 둔갑 판매 방지를 위한 100건의 한우감별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370건의 위생점검을 통해 32건의 위반행위를 적발,  행정처분하거나 고발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경남열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