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사자 150여명 참여, 저소득층 300세대에 김장 김치 전달 –

 

  진주시 하대동행정복지센터(동장 정창수)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에 걸쳐  이웃 나눔을 실천하는 “2018년 하대동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하대동봉사단체협의회(회장 전병웅)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행사는 150여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배추 800포기로 김치를 담가 저소득층 300세대 및 경로당 18개소에 전달했다.

  배추 수확부터 김장, 그리고 나눔까지 총 3일간 이어진 김장 릴레이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봉사자들의 주도로 웃음꽃을 피우며 즐거운 분위기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직접 기른 배추를 후원하기도 하고, 양념 재료 등도 후원해 주는 등 도움의 손길이 많아 훈훈함을 더했으며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교직원들도 작업에 참여해 힘을 보탰다.

  전병웅 하대동봉사단체협의회장은 “매년 김장을 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고  있지만 올해는 더 많은 세대에 전달하고픈 마음에 예년보다 김장량을 늘렸다”며 힘든 여건 속에서도 함께 고생해 준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정창수 하대동장은 “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800포기에 이르는 김장을 무사히 할 수 있었다. 이처럼 정성이 가득 담긴 김장 김치로 우리의 이웃이 소소한 행복을 느끼고 이러한 행복들이 모여 살기 좋은 하대동이 만들어진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하대동봉사단체협의회는 20개 봉사단체 50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매년 지신밟기, 경로잔치, 불우이웃돕기 등 하대동의 크고 작은 행사들을 도맡아 추진해 오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경남열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